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사회를 맡은 대학원 부원장 임동진(공학대·전자시스템) 교수의 개식사로 학위수여식이 시작됐다. 학위수여식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석해 졸업생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ERICA캠퍼스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캠퍼스 학사 871명, ERICA캠퍼스 학사 46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석사 1027명, 박사 189명이 배출됐다. 김종량 총장은 훈화를 통해 “우리대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항상 근면, 정직, 겸손, 봉사 이 네 가지를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언제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훈화를 마무리했다. 조기졸업으로 학위를 받은 조아라(사범대·교육공학 4) 양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는 대학생으로서의 시간이 빨리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며, “앞으로 유럽여행을 갖다온 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향 후 계획을 밝혔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방정욱(국제대학원·중국학 석사과정) 군 외 7명이 대학원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김정훈(공과대·신소재 박사과정) 군 외 7명이 박사학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양윈드오케스트라와 음대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린 뒤, 교가제창과 교목실장 김영운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으며, 폐식사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
서동욱 학생기자 sdwjoa@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