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코리아=권오경 기자] 서대문구의회 도시혁신연구회(대표의원 차승연)는 22일(월) 신촌, 파랑고래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도시재생 사업이 가진 의미와 최신 동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여는 특별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도시재생 아카데미>로 이명훈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장이 강사로 나서 <도시 재생의 세계적 흐름> 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첫 번째 강연이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 및 현황’을 중심으로 현재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에 대해 들여다봤다면 이번 강연에는 그 범위를 넓혀 도시재생이 가진 의미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에 이날 현장에는 도시혁신연구회 의원들과 도시재생 사업 선정 지역 주민, 서대문구 도시재생추진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도시재생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명훈 교수는 현재 한국도시재생학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도시재생의 세계적 추세와 세계 유수의 국가들이 진행한 도시재생 성공사례에 대해 상세히 알렸다.특히 도시재생이란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고 보는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 일자리,주택,문화,건강, 출산장려 등 도시 기능을 높이기 위한 모든 활동을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각 도시가 가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효용성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 역시 뉴욕, 런던, 동경 등 세계의 대도시들처럼 4차 산업혁명과 혁신경제를 적극 반영한 고밀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강연의 끝에는 다양한 도시재생 성공 사례와 함께 서대문구 도시재생이 가진 특성과 풀어 나아가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질문하고 전문가적 소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도시혁신연구회 의원들은 강연 이후 별도로 이번 강의에 대한 평가와 소감, 앞으로 <도시재생 아카데미> 진행시 개선점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도시혁신연구회 차승연 대표의원은 “이 같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 구의원 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도시재생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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